[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극한직업'에서 한 번 버려진 물건이 새롭게 재탄생되는 현장을 찾아간다.
13일 EBS1 '극한직업'은 폐기물을 탈바꿈하는 현장을 찾아가 작업자와 대면한다. 그들은 바로 일상에 넘쳐나는 폐차, 폐플라스틱, 의류 폐기물을 구제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이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넘게 길 위를 달리다가 폐차장에 버려지는 자가용. 하지만 폐차의 노후한 부품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구석구석 먼지와 흙이 쌓여 볼트 하나도 해체하기가 어렵지만 작업자들은 섬세한 손길로 부품을 온전하게 분리한다. 차량의 95% 이상을 반드시 재활용해야 한다는 현재 법률 때문이다. 폐차를 때려 부숴서 재활용할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극한직업'은 경기도 김포의 플라스틱 처리 업체도 방문한다. 이 곳은 매일 들어오는 100여 톤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분류하고 이를 재생 섬유의 원료인 '플레이크'로 만들어낸다. 자동화 시설은 갖추고 있지만, 페트병 표면의 라벨을 제거하는 작업은 전혀 간단하지 않다. 무려 12번의 공정을 반복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 플레이크가 완성되면 재생 섬유로 탈바꿈하기 위해 또 다른 공장으로 이동된다.
급변하는 유행으로 너무나 쉽게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을 구제품으로 살려내는 작업자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8만톤 이상 버려지는 의류 중에는 사실 쓸 만한 옷들이 많다. 이 옷들을 160가지 이상 종류별로 분류해 50톤 이상을 되살려낸다. 작업자의 분류 작업을 통해 어떤 옷은 국내 의류 매장으로 옮겨져 소비자에게 판매되기도 한다.
고물이라고만 생각했던 폐기물이 전문가와 작업자의 세심한 손 끝을 거쳐 다양하게 탈바꿈하는 현장은 13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극한직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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