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그의 팬들이 소속사에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박유천 팬들은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를 통해 마약 양성 반응을 받은 박유천에 대한 퇴출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의 간절한 호소를 믿고서 지난 11일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결국 팬들의 마음에 또다시 상처를 주고 말았다"며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응원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박유천 갤러리 일동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게 박유천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박유천은 체모 대부분을 제모 한 상태여서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했고,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4일 황씨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유천과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박유천이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입금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입금 20~30분 뒤 박유천이 인근 특정 장소에 황씨와 함께 나타나 물건을 찾은 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황씨 부탁에 누군가의 계좌에 돈을 입금했고 뭔지 모를 물건을 찾아 황씨 집으로 갔다"며 마약 구매 및 투약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해당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권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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