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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모친, 13억 빚투 의혹"…'김현정의 뉴스쇼', 실명 공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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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우 김혜수의 모친이 '빚투'(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13억원에 이르는 채무를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우 김혜수. [정소희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쇼' 보도에 따르면, 김혜수의 어머니는 수년 전 지인들에게 사업 자금 명목으로 약 13억원을 빌렸으나 아직 이를 상환하지 않고 있다.

피해자들은 딸인 김혜수의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3개월만 빌려달라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 근데 '지금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 '터를 닦고 있는데 이게 필요하다' 그래서 또 천만원, 천만원, 이런 식으로 해서 근 1억이 간 상태인데 나중에는 이자를 안 주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김혜수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 기자는 "경기도 양평 땅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데, 잠시만 돈을 빌리자고 했다"며 "이렇게 해서 제보자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돈을 꿨는데 그 금액이 수억 원에 이르렀다. 그렇게 돈을 꿔준 사람 가운데는 국회의원 등 사회 명망가까지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김혜수의 어머니는 '뉴스쇼' 측에 채무 사실에 대해 사실상 인정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그는 "(채무가) 13억 정도 된다. 현직 국회의원이 2억 5천만원으로 가장 많다"고 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소송을 걸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하려고 그러는데 지금 현 의원이다 보니까 못한다"고 추측했다.

한 피해자는 이같은 채무 불이행 사건에 김혜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피해자는 "김혜수씨 엄마라는 것만 알고 돈을 빌려줬다. 김혜수가 갚을 거란 생각으로"라며 "처음부터 김혜수 엄마니까 줬지, 그 엄마만 보고 준 건 아니다. 이렇게 해서 당하는 거구나"라고 말했다.

'뉴스쇼' 측은 "김혜수씨 어머니는 거액의 채무를 진 상태에서도 계속 다른 사업 계획을 들먹이면서 또 돈을 빌렸다. 가족들도 강하게 만류했지만 누군가와 손잡고 끊임없이 사업을 시도했다"며 "그게 빚을 갚겠다는 선의일 수도 있지만, 또다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실명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뉴스쇼' 측은 김혜수의 소속사에 해당 내용에 관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혜수씨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없다. 다만 그 이름이 연결고리가 된 건 사실"이라고 했다. 해당 사건을 취재한 기자는 "수억원이 되는 돈이 피해자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다. 김혜수씨 어머니가 그 고통을 헤아려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권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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