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인기 아이돌그룹 공연 티켓을 구해주겠다며 국내외 팬들에게서 티켓값을 받은 뒤 잠적한 20대 여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트위터 계정 '메이다니'로 활동하면서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티켓을 구매 대행해주겠다고 속여 282명에게서 4억8900만원을 입금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인 2명의 계좌를 빌려 구매 대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에게도 중국인 행세를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메이다니' 외에 다른 계정도 만들어 대만·홍콩 지역 콘서트, 팬 미팅 티켓도 구매 대행해주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금받은 티켓값을 이전 피해자에게 '돌려막기' 했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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