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본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수상자와 관계자, 내빈을 포함해 50명 미만의 행사로 축소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장에 출입할 수 없는 인원을 위해 KBS 1TV와 KBS 제3라디오(FM 104.9 MHz), 한국장애인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같은 길을 걷다. 같이 길을 찾다'라는 올해 장애인의 날 기념식의 슬로건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새롭게 해 장애인의 자립의욕을 북돋우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의미한다.
시상으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강조하며 정부의 장애인 정책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예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특히,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꼼꼼하게 파악해 정부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최의호(시각장애), 정재우(지체장애), 송대성, 진소라가 1998년 대한민국 국회에서 채택된 '장애인 인권선언'을 참석자 대표로 낭독하며 시작한 본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4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올해의 장애인상 3명의 총 21명에게 훈포장의 영광이 주어졌다.
그 밖에도 2020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 GMF 우수상 수상자인 아트위캔 그라토 플롯 앙상블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수여식 축하공연팀인 절단장애 비보이 댄서 부블리검프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행사가 펼쳐졌으며, 팝페라가수 테너 문지훈(시각장애), 가수 신경식, 현대무용가 김다운의 콜라보 무대와 공립특수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연주단인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과 팝페라가수 테너 문지훈의 콜라보 무대도 선보였다.

주요 시상 중 하나인 국민포장에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 중앙회장,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의 집 성치도 원장, 대전광역시립산성종합복지관 이상용 관장,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 강경식 상임대표가 시상대에 올랐다.
올해의 장애인상에는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김남희 회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규환 교수,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관철 센터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포장 수상자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 중앙회장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온 신동일 중앙회장은 장애인문화예술인들의 최고의 축제인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주도했으며, 2008년 문화예술진흥법 내 장애인 관련 조항 신설, 2015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설립 등에 기여한 바 있다.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의 집 성치도 원장
성치도 원장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활기기 기술 발전과 활용 다양화로 장애인 권리보호와 인권 신장에 기여해왔으며, 1986년부터 장애인 재활기기 특허 및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대학에서 장애인 재활치료학 등을 강의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광역시립산성종합복지관 이상용 관장
이상용 관장은 시각장애 당사자로 지역 장애인단체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 했으며,안마, 지압, 침술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함께 맹학교나 안마수련원에서 취업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사회생활 적응을 돕는 역할 수행과 사단법인 대전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단독법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바 있다.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 강경식 상임대표
2000년부터 장애인 차별철폐 연대활동에 헌신해온 강경식 상임대표는 지역사회 장애인 정책 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자원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복지서비스 환경 조성에 기여했으며, 2016년부터는 광주시 남구 지역에서 ‘무장애 We-편한 세상만들기’ 운동을 통해 약 130개소에 걸쳐 경사로와 자동문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반다비 체육관’ 설립도 추진해 진행증에 있다.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김남희 회장
김남희 회장은 부산 지역 여성 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과 장애 당사자의 건강권·여가생활 보장을 위한 지원 등에 헌신하였으며, 부산시의회, 금정구의회 등에서 시의원, 구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장애인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조례를 다수 제정해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규환 교수
이규환 교수는 중도장애를 얻은 후에도 치의학 전공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작업 도구를 만들어보는 등 노력을 거듭해 건강증진센터에서 진료를 펼치고 있으며 성남, 용인, 대전 등지에서 장애인 대상 구강건강 관련 교육과 상담 등을 펼치고 관련 물품 후원도 적극 진행하는 등 장애인 의료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관철 센터장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다수 설립하고, 장애인복지법 개정 운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활동지원 제도의 정착화에 헌신한 고관철 센터장은 2003년 전동휠체어 현실화 투쟁, 2006년 자립생활센터연합체 창립을 비롯해 2007년 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 참여 등 다방면에 걸쳐 장애인의 자립생활 운동에 기여했다.
/박명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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