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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아빠 찬스' 논란에… "취업 청탁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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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인사청문회서 아들 취업 논란 적극 해명… "위법 없어"

inews24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58·사법연수원 20기)는 공공기관에 합격한 아들이 입사서류에 '검사장 아들'을 기재, 일명 '아빠 찬스'를 썼다는 논란에 대해 "(아들 취업을) 부정 청탁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남 김모(29)씨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입사서류에 김 후보자의 직업과 직위, 근무처 등을 적어 채용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씨가 채용된 2017년 8월 당시 김 후보자는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 아드님이 2017년 공공연구기관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서 양식에도 없던 검사장 아들을 기재하고 무성의한 자소서를 내고 합격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했다.

전자기술연구원은 김씨가 응시하기 전까지는 가족의 학력과 직업도 입사지원서에 넣도록 했지만 2017년 5월부터는 부모의 이름과 나이, 동거 여부 등만 기입하도록 했다. 하지만 김씨는 예전 양식의 지원서를 제출했고, 자소서 항목에도 김 후보자의 직업 관련 내용을 쓰거나 일부 맞춤법도 틀려 '무성의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씨는 당시 채용된 이후 2019년 퇴사, 경동 나비엔으로 이직했다.

전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이 2019년 경동 나비엔으로 이직할 때도 아빠 찬스를 썼는지 국민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입사 당시 제출한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라"고 추궁하기도 했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 자기소개서와 관련해 아는 바가 있느냐"는 질의에 김 후보자는 "아들 취업이나 학업에 무관심한 아빠"라며 "아는 사람도 없고 부정 청탁을 한 적도 없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어제(25일) 아들이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해 '아버지에게 누를 끼쳤다. 자기소개서에 (아버지가) 검사인 것과 직책을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필이면 부모 직업과 근무처를 적게 돼 있었고 아들이 곧이곧대로 적은 것 같다"며 "제가 봐도 꼭 그렇게 적었어야 했나 싶은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나 후보자 아들에게 불법성이 있다면 당연히 자료를 제출받아야 한다"며 "(아들이 입사한 기관의) 경쟁률이 치열했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그렇지 않았다"며 "(아들이) 다녔던 학과에서는 으레 갈 수 있는 정도였다. 2명이 응시했는데 2명이 모두 입사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소 의원이 "위법성이 없었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그렇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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