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정상 등정에 성공한 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삼행시를 지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충북산악연맹 측이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충북산악연맹은 6일 "조철희 등반대장의 삼행시 사진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의 조철희 등반대장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등정에 성공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응원하는 내용의 '삼행시'를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https://image.inews24.com/v1/bb1ea061ee9aa1.jpg)
이어 "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고 연맹 임원과 회원들 모두 무척 당황스럽다"면서 "추후 원정대원들이 귀국 후 경위를 자세히 조사해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장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지난 1일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8천167m)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조 대장이 당시 정상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 문구가 담긴 깃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깃발에는 '이재명이 만들어 갑니다. 재능과 추진력으로. 명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의 조철희 등반대장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등정에 성공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응원하는 내용의 '삼행시'를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https://image.inews24.com/v1/a24a768ab1122b.jpg)
이 지사는 "해발 8천167m 정상에서 전해진 찬 바람 담긴 지지 선언이 어떠한 지지선언보다도 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셨다"면서 "포기하지 않겠다. 고난을 헤치고 결국 등정에 성공하신 '충북 히말라야 14원정대'처럼 말이다. 가시덤불을 헤치며 돌파해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원정대와 이 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전날 논평을 통해 "혈세를 지원 받아 등반했고 도민들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몸통으로 의심되고 있는 후보인데 이런 식의 여론몰이는 등반 활동을 위해 혈세를 제공한 도민들을 우롱하는 작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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