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지난 주 방송에 차질을 빚었던 MBC TV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의 남은 제작 일정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병원2'는 지난 주 MBC 노조의 전국언론노동조합 파업 동참으로 인해 한 편만 방송됐다.
'종합병원2'는 당초 구랍 31일 수요일 방송분이 가요대제전으로 인해 결방됨에 따라 지난 1일 목요일 두 편을 연속 방영할 계획이었으나 파업 때문에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겨 이날 한 편만을 방송했다.
MBC 노조는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 결의에 따라 구랍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드라마, 예능국 PD를 비롯해 기술직 노조원들이 대거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MBC가 자체 제작하는 일부 프로그램들이 재방송 편성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반면 비교적 외주 제작 비율이 높은 드라마의 경우 파업의 영향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카메라맨을 비롯해 기술직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파업 초반 일부 제작 현장에서는 촬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종합병원2' 제작사 관계자는 5일 "드라마의 특수성을 반영해 연출자는 현재 파업에서 열외이고, 카메라 감독 등 기술팀의 경우 부장대우 이상의 간부급과 비노조원들이 대체 투입된 상태"라며 "방송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병원2'는 당초 오는 8일 목요일 16회로 종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일 연장 방송의 불발로 14일로 늦춰진 한 편과 연장으로 추가하는 한 편을 더해 오는 15일 목요일 17회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1회 연장 방송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으로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도 "연기자들의 협조가 예상되는 만큼 연장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연장 방영의 배경과 관련해 "종영일을 목요일에 맞추기 위한 것도 일부 작용했지만 엔딩에서 '종합병원' 시즌3를 염두에 둔 내용을 담아내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해 이날 언론을 통해 보도된 '종합병원'의 시즌3 제작 추진 사실을 확인해줬다.
메디컬 드라마의 원조인 '종합병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해 최근 제작사와 MBC는 '종합병원'의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시즌3 제작을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