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연말 200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방송사 연기대상 시상식 속 스타들의 패션은 무척 화려했다. 당시 극심한 노출 대신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냈던 여배우들의 손에는 한결같이 작고 앙증맞은 클러치 백이 들려 있었다.
트렌드를 넘어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파티 스타일링의 꽃이 된 이 앙증맞은 아이템의 중 베스트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한 깊은 여인의 삶을 그리며 청춘 스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한계단 올라선 한지혜는 MBC 연기대상의 MC를 맡아 안정된 진행 솜씨를 선보였다.
이날 한지혜는 단정하고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드레스로 단아한 여성스러움을 뽐냈다. 하트 문양이 촘촘히 연결된 블랙 미니 드레스와 실버 크리스탈 클러치로 한껏 멋을 냈다. 화려한 실버 크리스탈 클러치는 그녀의 미소만큼이나 화려한 빛을 발휘했다.
SBS '바람의 화원'으로 대상을 수상한 문근영은 어깨를 드러낸 블랙 미니 드레스와 그레이 클러치를 매치했다. 드레스가 러플 장식이 화려했던 만큼 클러치는 미니멀한 스타일을 선택, 드레스와의 조화를 이뤘다.
SBS 연기대상 시상식의 MC 자리에 선 한예슬. 드라마 '타짜'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던 한예슬은 골드빛의 흐르는 듯한 롱 드레스와 골드 클러치를 함께 매치, 럭셔리함의 정수를 선사했다.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의 히로인 임정은은 새하얀 드레스에 핑크 액세서리와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줘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여성스럽게 커버했다.
'온에어'의 송윤아는 그간 선호하던 고급스런 느낌의 블랙 컬러에서 탈피해 과감한 꽃분홍 컬러의 튜브톱 드레스에 주얼리 클러치 백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세계적인 명품 클러치 백을 선보이고 있는 디노브루노(Dino Bruno) 측은 "요즘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화려한 클러치를 선호하고 있다. 크리스탈 뿐만 아니라 악어가죽과 타조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도 드레스의 품격을 높여 줘 인기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손에 쥐면 보일 듯 말 듯 작은 클러치의 파워는 그 어떤 화려한 드레스보다도 파티 스타일링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빛을 발휘하고 있다.
/홍미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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