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영화배우 차승원과 황정민의 브라운관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1970년 출생인 두 사람은 오늘(29일) 첫 방송되는 SBS '시티홀'과 KBS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를 통해 외나무 다리 진검승부를 벌인다.

6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차승원과 데뷔 이래 처음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황정민의 이번 대결은 방송사의 자존심을 건 승부로까지 비춰지고 있다.
워낙 흥행파워를 가진 배우들이다 보니 팬들의 관심 또한 대단하다. 각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이들에 대한 팬들의 응원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극중 맡은 배역도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차승원은 천재 공무원으로 자치단체 부시장, 황정민은 우체국 말단 직원으로 하늘과 땅차이 신분이다.
또 극중 차림새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부시장이라는 신분 때문에 차승원은 정장을 유니폼처럼 입고 나오지만 황정민은 말단 공무원답게 수수한 옷차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두 드라마 모두 코믹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이들이 스크린과 각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재치넘치는 모습이 발산될 예정이다.
따라서 톱배우와 말단공무원이 그리는 코믹 로맨스 '그바보', 부시장과 시장으로 신분 상승한 10급 공무원의 사랑을 그린 '시티홀'의 대결은 황정민과 차승원이라는 라이벌(?) 대결만큼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 외에 파트너 여배우들의 대결도 볼만하다.
김아중과 김선아가 펼치는 대결도 이들 못지않게 불꽃튈 것으로 보인다. 김아중과 김선아는 방송 초반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수영복 몸매를 선보인다.
변함없는 S라인의 선두주자 김아중에게 뒤질새라 김선아도 '밴댕이 아가씨' 출연신을 통해 늘씬한 각선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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