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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수애-최강희, 가을 스크린 여왕 스타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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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은 극장가는 감미로운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특히 하지원, 수애, 최강희 등 이번 가을 '스크린의 여왕'들이 들려주는 달콤하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더욱이 이들의 스타일 대결은 올 가을 극장을 찾는 팬들에게 두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2030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인 세 여배우들의 스타일을 제작 발표회와 영화를 통해 알아본다.

◆ 수애, 단아한 외모에 화려한 주얼리로 여성스럽게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로 남성은 물론이고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수애.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명성황후로 돌아온 수애는 단아한 외모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주얼리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영화에서 수애는 러플이 화려한 디테일의 의상과 원색적인 색감의 한복에 반지, 목걸이, 머리 장신구를 가미시켜 화려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조선시대 상류층들이 즐겨 사용한 금, 은, 진주, 비취 소재의 쌍가락지와 비녀 등을 매치해 고급스럽고 단아함을 연출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수애는 실버와 가죽 소재의 얇은 뱅글을 여러 겹으로 레이어드하고, 깊게 파인 V네크라인 사이로 얇고 긴 목걸이를 착용해 매니시하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뮈샤 주얼리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최근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코리안 시크'가 트렌드로 급부상중"이라며 "한국적 모티브를 사용하거나 금이나 비취 등 동양적인 소재를 사용해 한국 특유의 고혹적인 절제미를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하지원, 내추럴 메이크업의 가을 여인

영화 '내사랑 내곁에' 하지원의 스타일 포인트는 메이크업이다. 당차고 씩씩한 장례지도사 역을 맡은 하지원은 화려하고 강한 그녀의 이목구비를 수수한 이미지로 변신시키기 위해 거의 맨 얼굴에 가까운 얼굴로 내추럴함만을 강조했다.

또한 오랫동안 유지해온 긴 머리를 과감하게 잘라 차분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하지만 제작 발표회장에서는 블랙 계열의 시크한 의상과 함께 빛나는 피부를 강조한 윤광 메이크업을 선보였으며, 블랙 아이라이너만을 사용해 매력적인 눈매를 돋보이게 해 세련미를 발산했다.

애브뉴 준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꽃님 원장은 "하지원은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고양이 눈매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 메이크업을 진하게 할 경우 그녀의 인상이 너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색조는 생략하고 눈의 라인만을 강조해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 최강희, 레이어드 컷으로 '매니시크 룩' 연출

최강희는 영화 '애자'를 위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보이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검정색 숏 컷트 헤어스타일에 붉은 브릿지로 포인트를 주어 거칠고 엉뚱한 극중 성격을 완성했다.

둥근 얼굴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컷팅된 헤어 스타일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동안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으며, 동시에 보이시한 매력을 가미시켜주었다.

반면 제작발표회에서는 밝은 컬러의 단발에 가까운 레이어드 컷트 스타일로 영화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준오헤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상아 원장은 "최강희의 헤어스타일은 최근 헤어 트렌드인 매니시함과 시크함이 결합된 '매니시크'로 표현된다. 이러한 헤어스타일의 특징은 좌우 비대칭적인 컷트로 보이시함과 동안의 느낌을 동시에 주는 헤어 스타일"이라고 조언했다.

/홍미경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이뉴스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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