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위원장 이근행)가 5일 오전 6시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2일 황희만 특임이사가 부사장으로 임명된 데 따른 것이다. 김재철 사장은 지난 달 노조 요구를 수용해, 황희만씨의 보직을 보도본부장에서 특임이사로 바꿨다.
MBC는 노사합의를 파기했다는 지적에 대해 "노조가 황 이사의 보도본부장직을 반대한 것이지, 부사장직까지 반대한 것은 아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BC본부는 총파업 배경을 밝히면서, 김재철 사장이 MBC에서 물러날 때까지 모든 것을 투쟁할 것임을 선언했다. 조만간 지방MBC 지부 노조들도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로써 당분간 방송 제작 등 업무에 있어서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MBC 사측은 당장의 업무 공백은 비노조원으로 구성된 대체 인력을 투입해 메울 계획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박정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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