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하고 독자 행보에 들어간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활동에 나선다.
16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 스포츠는 "최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에 위촉된 김연아가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의 날 행사(International Day of Peace)'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 자격으로 행사에 참가하는 김연아는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학생토론에 나선다. 행사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도 참석한다. 김연아는 유니세프를 대표해 해외 주요 언론과 인터뷰도 나선다.
김연아는 학생들에게 "평화는 성장의 원동력이자 젊은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얻는데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세계의 번영과 미래의 희망을 위해서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천년개발목표(MDG) 10주년을 맞아 일반인들의 MDG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는 공익광고도 촬영했다. 천년개발목표는 지난 2000년 세계 정상들이 2015년까지 지구촌의 빈곤, 질병, 성차별, 에이즈, 환경문제를 줄이고 교육을 높이자는 의미로 체결한 약속이다.
김연아는 공익광고에서 "아직도 전세계에는 고통과 열악한 환경 속에 사는 어린이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을 유지해주고, 아동권리를 지켜줄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아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와 MDG 공익광고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엔의 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많은 분이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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