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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독한 심사평, 후련하고 고마웠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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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데뷔한 김보경이 '슈퍼스타K 2' 출연 당시 심사위원들의 독한 심사평에 가슴이 후련해졌다고 털어놨다.

김보경은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팝스타 켈리 클락슨의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를 불러 큰 화제를 모았다. 특이한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지만 일부 심사위원으로부터 '창법이 올드(old)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비록 '슈퍼스타K 2'의 본선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김보경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 2' 출연한 것에 후회는 없다. 인생에서 제일 큰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의 독한 심사평과 관련, "독이 아닌 약이 됐다"고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김보경은 "(심사위원들의 지적이)너무 감사했다. 예전에는 주변 사람들이 '잘한다' '고음을 진짜 잘한다'고 치켜세워 주기만 했다. 남들이 단점을 지적 안 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한편으로는 답답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이자 대선배들이 제 단점을 다 꼬집어줬어요. 그 때 인순이 선배가 '고음을 안하는게 나을 뻔했다. 윤기가 없어서 목소리가 망가질거다'라고 말씀 하셨어요. 사실 제 유일한 자부심은 고음이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서운하고 주눅드는 것 같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저도 알고 있었던 문제였고, 틀에 갇혀있는 걸 깨는 계기가 됐어요. 심사평에 상처받기보다는 마음이 후련해졌어요. 멋진 뮤지션이 되서 고맙다는 인사하러 가고 싶어요."

김보경은 '슈스케' 출신이라는 꼬리표에 대해서도 "'슈스케' 출연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계기가 돼 감사하다. 비록 탈락의 아픔을 줬지만 '슈스케'가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아픔도 모르고 선의의 경쟁에 대한 생각을 못해봤을 것 같다. 고마운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앞으로 인기에 연연하는 가수보다 진짜 뮤지션다운 뮤지션이 되고 싶다. 제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기쁨이나 위로가 되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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