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케이블TV방송사(SO) CJ헬로비전이 내놓은 지난해 매출 성적표는 전년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이 지난해 매출 4천342억원, 영업이익 723억원을 기록해 전년(3천294억원, 654억원) 대비 각각 31.8%, 10.6% 증가했다. 순이익은 434억원으로 전년(429억원)비 1.2% 향상됐다.
CJ헬로비전은 이번 실적에 대해 드림시티, 모두방송, 해운대기장방송 등 4개 SO 인수와 방송, 인터넷, 광고 사업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와 신라케이블방송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나 합병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이번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2개 SO를 포함할 경우 CJ헬로비전의 매출은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SO(복수케이블TV방송사)의 개별SO 인수가 비일비재한 케이블TV 업계 특성상, 매년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게 CJ헬로비전의 평가다.
인수 합병에 따라 CJ헬로비전의 가입자 점유율도 19.34%로 선방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기준 아날로그와 디지털가입자를 포함 292만명 가입자를 확보, 업계 2위를 고수하고 있다.
가입자당 매출(ARPU)이 높은 디지털TV 가입자 100만여명을 확보, 전체 가입자 중 50%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점유율 1위의 티브로드보다 50만여명 앞선 수치다. 티브로드는 전체 점유율 21.45%를 기록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합병으로 인해 매출이 신장됐고 방송, 인터넷, 광고 사업을 꾸준히 잘 이어간 결과"라며 "작년 특히 100메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유치가 전체 가입자당 70%로 확대된 것도 주목할 만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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