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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채널 무단 재송신 KT스카이라이프, 협상 의사 없었다"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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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SBS가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HD채널 공급 중단 배경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는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SBS는 2011년 4월 27일 06시부터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HD채널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 지난 2008년 4월1일부터 2009년 3월31일까지 (구)스카이라이프와 HD채널 재송신 계약을 체결하고 SBS HD채널을 재송신했다"며 "SBS는 2009년 4월1일 이후에도 적법한 채널공급 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KT스카이라이프에 HD채널을 공급하려 했으나 KT스카이라이프는 계약을 고의적으로 회피하고 만 2년 이상 미계약 상태로 SBS의 HD채널을 무단 재송신하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SBS는 2009년 4월1일부터 2011년 3월31일까지 14번 공문을 보내 조속한 계약체결을 촉구하였으나 KT스카이라이프는 3차례 회신을 통해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며 "2011년 4월 13일 MBC가 HD채널 공급을 중단한 이후에도 KT스카이라이프는 소극적 자세로 협상에 임해오다 4월 22일 오전에야 협상안을 통보한 이후 전혀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소극적 협상 태도를 비난하며 "SBS는 이미 4월7일 공문 발송을 통해 장기 미계약 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을 KT스카이라이프 측에 분명히 통보하고 합리적인 계약체결을 마지막으로 촉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미 KT스카이라이프에 "4월25일 06시까지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해당 시점부터 HD채널 공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함께 알린 바 있다"는 SBS는 "4월 24일 저녁까지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권유와 마지막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HD채널 공급 중단을 4월 27일 06시로 48시간 연기하기까지 했다"며 "그러나 KT스카이라이프는 연장된 추가 협상기간 내내 협상에 임하지 않다가 4월 26일 저녁 6시 30분경에야 메일을 통해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역시 기존 태도에서 변화가 없는 내용이었다"고 맹비난했다.

SBS는 "지난 2년 동안 KT스카이라이프 측의 일방적인 계약회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HD채널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 합리적인 협상 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며 "협상의 최종시한이 눈 앞에 다가 왔는데도 KT스카이라이프는 SBS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자신들의 제안 내용을 단 한 자도 수정할 수 없다는 비상식적인 태도를 협상 종료 시한까지 고수했다. 또한 협상 기한을 48시간 연장한 뒤에도 계속 협상에 응하지 않다가 협상 종료 12시간 전에야 SBS가 수용하기 어려운 자신들의 기존 제안과 기존 제안에도 못 미치는 수정안 등 2가지 안을 제시해 협상 타결 의사가 없음을 보였다"고 KT스카이라이프를 맹비난했다.

이어 "지난 한 달여 동안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희망했으나 KT스카이라이프의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협상태도로 결국 KT스카이라이프와의 최종 계약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HD채널 공급을 중단하게 된 것"이라며 "SBS를 아껴 주시는 KT스카이라이프 HD 상품 가입자 여러분께 뜻하지 않은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유감을 표시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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