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감성멜로 스토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SBS '천일의 약속'이 방송 4회만에 시청률 2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극중 기억을 잃어가는 여인 서연(수애 분)을 지켜주는 두 남자 김래원과 이상우 두 훈남들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성공한 건축가로 등장하는 재벌 2세 김래원과 연인처럼 자상한 사촌오빠 이상우의 캐릭터를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의 오피스룩을 통해 분석해 봤다.

김래원, '재벌남' 클래식 수트를 탈피하다
드라마의 공식 중 하나인 재벌남과 가난한 여자. 보통 재벌남들은 드라마 속에서 틀에 박힌 수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그러나 김래원의 경우 건축가 직업에 맞게 내추럴하고 모던함을 조합하여 기존 재벌남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드라마 첫 회에서 사랑하는 서연(수애 분)과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에서 지형(김래원 분)은 스카이블루에 핑크 스티치가 돋보이는 세븐오 재킷으로 프랑스 남부 지방의 휴양지 룩을 연상케 하는 편안하고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클래식한 라인의 니나리치 브리프케이스와 넥타이로 믹스매치하여 그 만의 재벌남 스타일을 만들었다.
이상우, 연인보다 설레게 하는 사촌오빠
연인은 아니지만 따뜻하고 자상한 눈빛으로 서연을 지켜주는 남자 정재민(이상우 분). 부드러운 훈남 이미지를 지닌 이상우는 정재민 캐릭터를 통해 그만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상우는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블랙 일색의 클래식 수트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룩을 선보였다. 옐로우 바탕에 블루 도트 프린팅된 니나리치 넥타이와 밝은 베이지톤의 투 포켓이 포인트인 브리프케이스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둔 스타일을 내세워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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