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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양키스 스위셔 트레이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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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외야 보강을 이번 겨울 지상명제로 상정한 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가 이번엔 뉴욕 양키스의 닉 스위셔를 노리고 있다.

최근 'FOX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양키스와 접촉해 스위셔 트레이드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치히터인 스위셔는 2006년 이후 빼놓지 않고 시즌 150경기 이상 출장할 만큼 몸관리가 뛰어나다.

타격의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타석에서 인내심과 선구안이 이를 상쇄한다. 장타력도 만만치 않아 7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6푼 23홈런 85타점.

클리블랜드의 내년 외야 라인은 이미 구성이 됐다. 추신수(우익수)를 축으로, 그래디 사이즈모어(중견수)와 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가 주전으로 낙점됐다. 그러나 이들 모두 이런 저런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한 데다 오른손 타자가 전무하다는 약점이 있다.

스위치히터인 스위셔가 합류할 경우 이런 단점이 상당 부분 커버될 수 있다. 코너 외야수인 스위셔는 좌익수와 우익수를 모두 볼 수 있고, 오른손 타석에서도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스위셔는 올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2할3푼2리에 그쳤지만 왼손 투수에게는 3할2푼7리로 무척 뛰어났다.

관건은 양키스가 과연 스위셔를 순순히 내줄 것인가다. 현재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양키스는 스위셔가 나가면 새로운 주전 우익수를 구해야 한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뛸 만한 외야 유망주가 없는 까닭에 FA 시장을 기웃거려야 한다.

여기에 내년 시즌 1천25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의 일부 보조를 클리블랜드가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양키스로선 쉽게 들어주기 어려운 조건이다.

이런 이유로 스위셔 이적을 낙관하기 어렵다. 그러나 외야수들의 줄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클리블랜드는 선수 보강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이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스위셔 같은 대형 외야수 영입을 실행에 옮길지 지켜볼 일이다.

어떤 경우라도 추신수의 입지에는 변함이 없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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