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숙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4-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거둔 오리온스는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8년 11월 22일부터 이어진 KT전 원정경기 11연패도 마감했다.
반면 올 시즌 오리온스전 4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던 KT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오리온스에 밀려 패했다. 정규경기 3위 확정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KT전 원정 11연패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오리온스의 집중력이 불을 뿜었다. 1쿼터를 22-19로 앞선 오리온스는 2쿼터서도 조효현, 전정규, 최진수의 3점슛 3방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2쿼터 중반 KT 박상오의 연속 3점포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쿼터 막판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41-37, 4점차로 앞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60%(6/10)에 달하는 3점슛 성공률이 오리온스의 전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3쿼터에는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KT의 추격을 오리온스가 따돌리는 양상이었다. KT는 박상오의 외곽포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압박했다. 박상오가 윤여권의 리바운드를 이어받아 3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3점차로 쫓아갔다. 레지 오코사의 활약까지 이어지면서 1점차가 됐으나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KT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4쿼터 들자 KT 김현민이 폭발했다. 조성민에 이어 연달아 득점을 올린 김현민은 이동준의 불발된 슛을 통쾌한 원핸드 덩크슛으로 연결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현민의 활약으로 점수는 다시 3점차로 좁혀졌으나 조성민이 공을 다리 사이로 빠뜨리는 턴오버를 범하면서 달아오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스는 상대 빈틈을 놓치지 않고 윌리엄스까지 외곽포에 가세하면서 더욱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오리온스는 최진수와 조효현이 막판 힘을 내면서 12점차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최진수(24점 5리바운드)를 비롯, 조효현(10점 3어시스트)과 전정규(12점)가 각각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창원 LG는 홈에서 서울 SK를 73-71로 눌렀다. 경기 종료 4초 전까지 71-71로 팽팽하게 맞섰던 LG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쏘아올린 애론 헤인즈의 중거리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LG는 7위를 지켰고, SK는 공동 8위서 9위로 하락했다.
◇ 24일 경기 결과
▲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 KT 72(19-22 18-19 20-22 15-21)84 고양 오리온스
▲ (창원체육관) 창원 LG 73(18-19 19-15 16-19 20-18)71 서울 SK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