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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PS 시작! 우승 해결사 나설 각 팀별 크레이지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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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길고 길었던 V리그 정규리그가 모두 끝나고 이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남자부 4강에 오른 각 팀 사령탑은 23일 서울 63컨벤션센터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저마다 매섭게 각오를 밝히며 우승을 약속했다.

단기전인 만큼 역시 깜짝 활약을 펼치는 선수의 중요성이 높기 마련이고, 이에 각 팀 사령탑도 속칭 '미친 선수'의 필요성을 피력하면서 예상선수를 지목했다. 우승을 바라보는 감독들로서는 팀에서 '크레이지맨'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굴뚝같을 터다.

먼저 말문을 연 KEPCO 신춘삼 감독은 "작년 고희진 선수가 정규리그는 전투, 포스트시즌은 전쟁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전쟁을 해와 선수들이 모두 미친 상태"라며 "다만 김천재 선수가 천상 미치는 수밖에 없다. 그래야 발동이 걸린다"고 한명을 지목했다.

주장 방신봉은 "팀 슬로건대로 '올투게더'다. 한 명이 미쳐서는 안될 것 같고, 전체가 미쳐야 현대캐피탈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올투게더"라고 속마음을 표현했다.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은 "전원이 잘해줘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문성민 선수가 좀 더 적극적인 경기를 해줘야 한다"고 토종주포 문성민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장 최태웅은 "힘들 때 백업으로 활약한 장영기와 (신인)최민호가 깜짝 활약을 하면 어려울 때 위기를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태웅은 "2-0, 2-1, 3-1로 차례대로 이겨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KEPCO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전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한다. 한 명을 굳이 꼽는다면 곽승석 선수가 해줘야 한다"며 "마틴이나 김학민, 한선수는 기본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주장 장광균도 곽승석이라고 동의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우리 팀을 가장 이끌어줘야할 선수는 가빈이다. 가빈이 미쳐주면 된다"고 간단히 언급했다. 주장 고희진은 "박철우 선수가 예전처럼 '그 분'이 왔으면 한다. 힘든 훈련을 하고 있고, 훈련한 만큼만 그분이 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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