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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비켜!' 여배우들 온라인게임을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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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손은서·박하선 등 인기 여배우들 게임 속으로…

[허준기자] 여배우들이 걸그룹과 아이돌들을 밀어내고 온라인게임업계 주요 홍보모델로 떠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이 김사랑과 박하선, 손은서 등 인기 여배우들을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신작 온라인게임을 알리는데 소매를 걷어붙였다.

신생 게임 배급업체 에스지인터넷은 지난달 29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DK온라인' 홍보모델로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김사랑을 발탁했다.

김사랑은 홍보모델로 지면 및 영상광고 촬영은 물론 DK온라인에 등장하는 캐릭터 목소리로도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쿤룬코리아는 4월25일 시장에 정식 론칭할 온라인게임 '천자전기온라인' 홍보모델로 신인 여배우 손은서를 선택했다.

손은서는 또다른 천자전기 온라인의 홍보모델 김민준과 함께 게임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은서는 게임에도 접속해 게이머들과 함께 천자전기를 즐길 계획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게임즈도 '하이킥3'로 주목받고 있는 박하선을 온라인 낚시게임 청풍명월의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NHN 한게임은 야구게임 '야구9단'을 위해 '써니' 강소라를 택했다.

총싸움게임 서든어택에 민효린이 등장했고 티벳궁녀로 잘 알려진 최나경은 댄스게임 오디션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하이킥3로 이름을 알린 백진희는 인기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모델로 활동했다.

예전부터 온라인게임 홍보모델은 확실한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했다. 이효리, 아이유 등의 가수들과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 등 아이돌 그룹들도 모두 온라인게임을 거쳐갔다.

최근 여배우들은 드라마나 영화 출연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과 함께 여배우들은 온라인게임을 통해서도 대중들을 만나 인지도를 쌓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온라인게임 주 소비층이 10대~30대 남성이라는 점도 여배우들의 온라인게임 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게임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많았는지 여배우들의 섭외가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여배우 측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도 많다"며 "게임이 '아이들이나 하는 놀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대중적인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증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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