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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12년 만의 전성기에 얼떨떨, 몰래카메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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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싸이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싸이는 25일 오후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싸이 귀국 기자회견에서 미국 활동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가수된 지 12년째인데, 12년 만에 전성기가 왔다. 항상 전성기라고 생각했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네티즌 말대로 '강제진출'인데 얼떨떨하다"고 최근의 신드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뭔가 의도한 바가 없었기 때문에 (인기 요인을) 분석할 겨를도 없었다. 이번에 잘 되고 다음에도 잘 되고 쭉쭉 이루어져 나가면 드릴 말씀이 많을 것 같다"며 "매일매일이 몰래카메라 같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인기 요인으로 웃음 코드라고 꼽았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은 의도한 바가 없었고 노림수도 없었다. 다들 유튜브에 희한한 영상이 있으면 돌려보는 것처럼 그런 마음들이었던 것 같다. 저와 계약한 스쿠터 브라운도 본인의 지인이 영상을 보내줘서 저를 발견하게 됐다. 모든 코드들이 웃겨서 시작된 것 같다. 전세계 어디서나 좋아하는 감정이 웃음이니까 잘됐다. 너무 심각하지 않아서 신선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쑥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웃겨서'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싸이는 앞서 세계적 음반사인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 및 저스틴 비버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음반 유통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각각 맺었다.

미국 체류기간 동안 싸이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고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 '투데이 쇼' 등 현지 유명 TV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해 특유의 쇼맨십으로 미국인들을 사로잡았다. 미국에서 어셔 및 브리트니 스피어스, 리한나 등 세계 최고의 팝스타들과도 직접 만나며 '월드스타급' 행보를 보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20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1위를 차지해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23일 팝의 본고장 영국에서 싱글 차트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남스타일'은 25일 현재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에서 11일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5천뷰 돌파를 기록하는 등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영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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