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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측 "표절설, 작가 저작권·창작권 무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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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증명' vs '너목들' 표절 공방 2라운드

[장진리기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이 표절 논란을 정식으로 반박했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표절 논란에 대해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 6월 제작진은 작가의 일방적 주장을 트위터에 쓴 출판사에 강력하게 항의했으며, 내용증명을 통해 쌍둥이 에피소드가 출판사의 작품과 기획배경과 내용에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히며 출판사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며 "쌍둥이가 살인 사건의 중심이 된다는 공통점 말고는 드라마는 죄수의 딜레마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것에 반해 소설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전체 주된 내용으로 다뤄진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설을 읽어 본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와 해당 소설은 상관이 없음을 확인했고 이후 출판사는 작가가 현재까지는 분쟁을 원치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제작진도 더 이상의 문제를 삼지 않았다"고 설명한 제작진은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한국추리작가협회는 약 2주 전 SBS에 소속 작가 입장만을 반영한 협조 공문을 보냈고, 정확한 내용 확인 없이 마치 새로운 문제가 된 것처럼 인터넷 상에서 기사화가 된 점에 대해 제작진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단순히 협회에 소속됐다는 사실만으로 회원의 편을 들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한국추리작가협회의 입장은 오히려 2년 넘게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기획하고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창의성과 저작권을 무시하고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작진은 협조공문 내용으로 볼 때 한국추리작가협회가 소속 작가의 '악마의 증명'과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정확히 읽어 보고 판단해서 이러한 협조 공문을 보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며 "표절의혹을 공식적으로 하기에 앞서 쌍둥이 에피소드가 어떻게 기획되고 집필됐는지 드라마 작가와 제작진에게 한 번만이라도 진지하게 문의하고 사전 협의를 거쳤으면 서로에게 이런 식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믿는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충분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성찰해 합리적인 판단 하에 행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것이 제작진의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도진기 작가의 단편 '악마의 증명'과 유사한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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