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해군이 영화 '천안함프로젝트'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데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프로젝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소식을 전하며 찬반양론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천안함프로젝트는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 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부러진화살'과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제작과 기획을 하고 백승우 감독이 연출했다.

해군과 유가족 측은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영화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을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세상에 영원히 감출 수 있는 진실은 없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는 그 날, 무엇이 해군을 위하는 길이었는지 절실히 느낄 것입니다. 사고는 고의가 아니지만 은폐는 의도적이고 중대한 잘못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에 대한 군의 인식 수준이 심히 우려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권한대행은 "해외에서 한국에서는 상영금지된 영화라며 개봉할라나?국제적 망신일텐데..."라며 우려했다.
반면 영화상영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우리 군의 사기가 달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상영반대 운동해야겠습니다." "유가족을 두번 죽이는 일" "명예를 먹고 사는 군인에게 치욕적 영화"라는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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