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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천안함', 다양성 영화관서 상영 계획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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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동시 오픈된 상태, 지금 상영은 별 의미 없다"

[권혜림기자]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배우 조재현이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메가박스 상영 종료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배우 이한위의 사회로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조재현은 '천안함 프로젝트'가 개봉 6일 만에 메가박스 측의 상영 종료 통보를 받았던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영화제를 통해 '천안함 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메가박스는 보수 단체의 협박을 근거로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조기 종료했다.

조재현은 "'천안함 프로젝트'를 경기도 다양성 영화 상영관에서 상영할 계획이 있었다"며 "심의의원들이 선정한 영화였다"고 알렸다. 조재현은 경기영상위원회의 집행위원장 직함 역시 가지고 있다. 위원회가 개관한 다양성 영화관들은 흥미롭게도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와 관련된 극장 체인 메가박스다.

"다양성 영화관에서 상영하려 실행을 준비했지만 여의치 못하게 됐다"고 답을 이어 간 조재현은 "심의를 하는 선정 위원들에는 저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 "상영을 준비했지만 이제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제가 상영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은 이미 온라인으로 동시에 오픈돼 있으니 지금 상영은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답을 마무리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 질문에 대해 "저는 '천안함 프로젝트'를 직접 보지 못했다"며 "제대로 깊은 관심을 못 가져서 죄송하다"고 답했다.

제5회 DMZ영화제는 오는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7일 간 열린다. 38개국에서 11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배우 조윤희와 김재원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개막작은 형제인 박친욱 감독과 '파킹 찬스'라는 프로젝트 팀으로도 활동해 온 박찬경 감독의 '만신'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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