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시각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 가정에는 국회 배덕광 의원과 해운대 백선기 구청장이 함께 참석하했으며,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을 위해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거쳐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지난 7월 25일부터 보급을 시작하여, 현재 올해 보급대수 1만2천대 중에 90%이상이 보급됐으며, 12월 중순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는 기존 24형(59.9cm)에서 28형(69.5cm)으로 크기를 확대시켰으며, 편리한 장애인방송 시청을 위해 핫키(단축키)가 포함된 전용 리모컨이 처음으로 제공됐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자막방송을 9개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자막의 색상․폰트․크기 변경이 가능하도록 편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최성준 위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즐기는 미디어세상을 위해서 장애 특성에 맞도록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들의 지속적인 개선이 중요하다"며 "방통위는 내년에도 시청각장애인들의 편리한 TV 시청을 위해 보급용 TV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급대수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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