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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SKT, 디지털 콘텐츠 시장 입지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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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YBM서울음반 인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SKT는 현재 유료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서 앞으로의 먹을거리를 집중 발굴하겠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는 상태. 비단 음원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통해 유료 콘텐츠 시장을 정착시켜서 훌륭한 IT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꾀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얼마전 발표된 엔터테인먼트 펀드 투자 계획 발표나 경쟁사인 KTF의 온오프라인 통합 음악서비스 진입을 반기는 것 역시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조기 시장 정착을 노린 포석인 셈이다.

SKT 관계자는 "업계의 수위 업체인 YMB서울음반 인수를 통해 콘텐츠(음원)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SKT가 추진할 다양한 '콘텐츠 디지털화 작업'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텐츠 수급 및 디지털화와 더불어 SKT가 기대하는 것은 다른 권리자들(음원 제작 및 기획자들)과의 관계 개선.

그간 이통사들은 모바일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음원 사용료율 등을 놓고 권리자들과 이견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그 중 SKT는 이통3사 중에서도 선발, 선두 업체라는 이유로 집중 포격의 대상이 돼왔다.

SKT는 권리자들과의 관계 개선에 YBM서울음반의 인적 네트워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장 6월로 예정돼 있는 문화부의 '음악산업포럼(권리자들을 중심으로 음악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 결성된 모임)' 초청에 응해 의견을 교환할 때도 SKT측이 훨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자금력과 마케팅 노하우와 서비스 망에다 콘텐츠까지 겸하게 된 SKT. 향후 유료 콘텐츠 시장 정착에 SKT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박연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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