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커플', '궁S',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인기드라마를 제작해온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는 "우리가 제작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저작권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관련된 어떤 계약에서도 주체가 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송대표는 1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저작권은 제작사에게'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송대표는 "'미안한다 사랑한다'를 제작했지만 저작권이 하나도 없었다. 일본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화보집을 만들자는 요청이 들어왔다. 사진작가도 우리가 섭외해 우리가 만들어냈지만 계약조차 주체가 되지 못했다. 사업권리가 창작자에게 귀속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열변을 토했다.

"'라이브러리'라는 말이 있다. 제작사가 기획을 하고 제작을 하면 라이브러리가 남아있어야 하고 이것이 쌓여 발전되는 것이다"라고 말한 송대표는 "해외의 제작사들은 라이브러리가 쌓여 그것이 힘이 돼 새로운 것들이 창작된다. 그리고 산업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대표는 "창작된 방송영상물이 방송사에 귀속돼 판매까지 이뤄지고 있다. 수출까지 방송사 한곳으로 일원화가 되면서 한류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파는 사람도 다양해야 산업구조전체가 흔들리지 않는다. 소수의 사람에 의해 판매가 이뤄지면 특정사의 잘못된 정책에 의해서 전체가 흔들릴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대표는 "거시적으로 공정거래 행위를 통해 우리 드라마를 산업화하고 선진화해서 한류 지속시키고 한류 경제적 파급효과를 끌어보자는 취지로 신고를 하는 것"이라고 말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정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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