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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2008]e스포츠 태극전사 세계정상 탈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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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퀠른 메쎄에서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에 출전한 e스포츠 태극전사들이 정상 탈환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26명에 달하는 한국 대표단은 5일 저녁(현지시각), 독일 쾰른 메쎄에서 막을 연 WCG 2008 개막식에 참석하며 5일간의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 통산 4번째 종합 1위 기록에 도전한다.

WCG2008 그랜드파이널에는 한국을 비롯한 78개국, 8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 세계 e스포츠 '왕중왕'의 자리를 두고 겨룬다. 총상금 규모는 47만800달러(한화 약 6억6천만원)에 달한다.

대회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08' '니드포스피드' '커맨드앤컨커3' '에이지오브엠파이어3' '캐롬3D' '붉은보석' 등 9종의 PC게임과 '프로젝트고담레이싱' '헤일로3' '기타히어로3' '버추어파이터' 등 비디오게임 4종, 모바일게임 '아스팔트4' 등 14개다.

한국은 '니드포스피드'를 제외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지금껏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친 바 없는 '스타크래프트', WCG2007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에이지오브엠파이어3',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국산게임 '붉은보석' 등이 주력종목이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2006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한국은 이번 시즌에도 미국과 함께 1위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큰 강팀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에는 '스타크래프트'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등 2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그치며 공동2위에 머무른 바 있다.

통산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독식'해온 '스타크래프트', '에이지오브엠파이어3'는 올해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붉은 보석' 등 3개 종목에서 선전, '스타크 편중'을 벗느냐 그러지 못하느냐가 세계정상 탈환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송병구, 이제동, 박찬수 등 '스타크래프트' 부분 대표선수들 중 누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차지할지, 큰 경기에선 다소 약한 면모를 보이는 장재호가 WCG 첫 금메달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가 주요한 관심사다. 국산종목이지만 일본 지역 이용자들의 이용빈도가 높아 선뜻 우승을 점치기 힘든 '붉은보석' 종목의 판도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독일 쾰른=서정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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