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9일 북한의 '대남 전면대결 태세' 선언과 관련 "만약 (북한이)도발과 같은 행위가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철저하게 반격하여 다시는 분별없는 도발 모험을 생각할 수 없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쟁의 위협을 막는 길은 전쟁 도발을 완전하고 철저하게 분쇄하는 대비를 갖추는 것"이라며 이같이 정부에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북한의 대결태세 진입 선언의 이유에 대해 "미국의 오바마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에 대해 북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미국과의 대화를 유리하게 이끌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동시에 전쟁 준비, 전쟁 위협을 휘둘러서 북한 내부를 결속시키고 남한에 대해서는 남한 내 전쟁을 걱정하는 유화론과 이에 대응하는 강경론 사이에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책략도 깔려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북한이 핵 위협을 하지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면서 "만일 그러한 사태가 된다면 북한 체제는 붕괴와 자신의 멸망을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17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남한 정부가 대결을 선택했다면서 대남전면 대결태세를 선언했다.
/민철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