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이 침몰 20여일 만인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인양에 들어간 함미는 분당 0.5에서 1미터의 속도로 위로 올라와 천안함 상단 레이다 부분이 수면 위로 드러났으며 자연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자연 배수를 통해 어느 정도 함미의 물이 빠지면 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물 밖으로 완전히 끌어내 바지선으로 옮기게 된다.
함미가 바지선에 옮겨지고 난 이후에는 실종자 수색과 유실물 수습이 진행될 예정이고, 수색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될 경우 헬기를 통해 평택 2함대로 이동될 계획이다.
함미 인양 작업이 이뤄지면서 이후 천안함 사고 원인 규명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천안함 절단면과 파손 부분에 대한 정밀 영상 촬영 등과 표면 성분 분석 등을 통해 원인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천안함 침몰 지점 해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금속 성분 탐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천안함 침몰이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어뢰나 기뢰 공격이 있었다면 이 흔적을 찾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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