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멍청한 XX들'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임원이 사과 편지를 보냈다.
27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와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원은 지난 25일 LG디스플레이 이방수 전무에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해당 임원은 지난 8일 기자 대상 3D TV 설명회에서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상대로 '멍청한 XX들'이라고 표현했다.
그 뒤 LG디스플레이는 발언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 증명을 삼성전자 임원에게 보냈다.
삼성전자 측은 내용 증명을 받은 뒤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표현을 사용한 건 유감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편지 수신자가 출장중이라 아직 편지를 열어보지 않았다"며 "월요일에 편지를 본 뒤 기분이 상해 있는 엔지니어들의 의견을 들어본 다음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LG는 3D TV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사건 역시 LG 3D TV를 두고 풀HD가 맞는지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이다 생긴 일이다. 업계에선 두 글로벌 기업이 감정적 싸움을 그만두고 기술과 서비스 진검대결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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