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LG전자가 3D TV에서 FPR 방식으로 100% 점유율을 가져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LG전자(대표 구본준)가 2일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에서 만난 LG전자 HE사업본부 LCD TV 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궁극적인 목표는 FPR로 3D TV 점유율 100%를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이관섭 HE마케팅전략팀 상무 역시 "표준 경쟁이니 100%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며 "나라별로 시장별로 다르겠지만 몇 년 안에 FPR이 3D TV를 다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석호 전무는 "1분기 3D TV 판매량은 기대 이상으로 가고 있다"며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FPR 3D 론칭 행사를 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값싸고 가벼운 3D 안경이 차별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노 전무는 “현지 매장에서도 셔터식 3D TV는 안경을 충전해야 하고 깨지기 쉽다는 등 단점이 있는 반면 FPR 3D TV는 관리하기 편하다고 하더라"며 "HP 같은 PC 업체, 블리자드 같은 게임 업체에선 안경이 저렴한 FPR 방식 3D에 관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전세계에서 오늘 같은 대규모 3D TV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전무) 역시 "원래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가 10분간 행사장을 둘러보고 가려고 했지만 감탄하며 1시간 넘게 보고 갔다"고 자랑했다.
3D 콘텐츠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본격적인 콘텐츠 강화에 나설 계획.
노석호 전무는 "3D 콘텐츠에 대해서는 열흘만 기다려 달라"며 "조만간 유명 콘텐츠 업체와 3D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규 전무는 "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하고 있는 3D 채널을 더 늘리거나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다 강화하는 등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