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윤기자] LG가 다시 한 번 3D 안경의 장점을 들고 나왔다.
LG전자 권희원 HE사업본부장은 2일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에서 기자와 만나 FPR 방식 3D 안경의 장점을 강조했다.
권희원 본부장은 "3D 모니터 하나 사려면 50만원"이라며 "여기다 더해 안경 하나가 20만~30만원이면 소비자가 살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고객들도 가벼운 안경을 원할 텐데 PC에서 셔터글라스 안경 쓸 수 있겠냐"며 "고객 입장에서 무엇이 편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필름을 덧댄 편광안경 방식인 FPR에 대해 LG도 내부적으로 많은 검토를 거쳤음을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시야각 등 많은 공부를 했다"며 "특히 TV는 가족끼리 수평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D 역시 편안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FPR에 대해 단점이 더 많으면 내부적으로 고민을 더 했을 것"이라며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도 오늘 행사에 와서 보더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권희원 본부장은 구본준 부회장 체제 이후 달라진 조직 문화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본부장은 "조직이 빨라지고 독해지고 끝까지 하는 분위기"라며 "많은 변화가 있는데 특히 고생하는 분야에 대해 예우해주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 "LG의 3D TV 판매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고 한 달 있으면 데이터가 나온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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