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에서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11일 새벽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팝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는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해 4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두 곡의 점수 차이는 지난주 500점에서 700점으로 약간 벌어졌으며, 이번에도 라디오 청취자 수에서 발목이 잡혔다.
닐슨 BDS 집계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원 모어 나이트'보다 디지털 음원판매 성적에서는 앞섰다. 음원 판매량에서 '강남스타일'은 25만7000건을 올렸고, '원 모어 나이트'는 16만700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라디오 청취자 수의 증가세에서 마룬5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 등극에 실패했다. 지난주 미국 라디오 채널에서 '강남스타일' 노래를 들은 청취자 수는 5천 6백만 명으로 22% 늘었으며, '원 모어 나이트'는 라디오 청취자 수가 1억 2천 5백만 명으로 더욱 증가하면서 싸이를 크게 앞질렀다.
'강남스타일'은 4주 전 64위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11위에 수직상승 했다. 이후 2위로 순위가 훌쩍 뛰면서 1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룬5에 밀려 3주 연속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그러나 빌보드비즈는 싸이의 정상 도전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빌보드 비즈는 "원 모어 나이트가 또다시 싸이의 노출 공연을 방해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해...지금 웃통을 벗고 밖에 나가기에는 쌀쌀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또 "'강남스타일'과 '원 모어 나이트'가 다음 주 정상을 두고 다시 겨루게 될 것"이라며 "'강남스타일'이 라디오 방송횟수에서 격차를 줄이고, 스트리밍에서 격차를 벌일 수 있다면 다음 주 '핫100' 정상을 노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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