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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IPTV서도 중단…KT "가격 이슈 탓"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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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항의와 직접적 관련 없어"

[강현주기자]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메가박스에서 상영이 중단된 데 이어 VOD 서비스와 IPTV 서비스도 중단됐다. 이에 대해 KT미디어허브 측이 "가격 이슈가 있어서"라고 해명하고 있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천안함프로젝트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는 "2일 온라인 VOD 다운로드 서비스인 CJ 티빙을 시작으로 IPTV 서비스인 KT 올레에서도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갑작스레 상영을 중단했다"며 "상영 중단 이후 관객들의 항의와 제작사의 요청에도 11일 현재까지 서비스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희생자 46명을 낳은 해군 초계함 'PPC-772 천안'의 침몰 원인에 의문을 제기한 영화다. 이 영화의 IPTV VOD 서비스 제공에 대해 어버이연합 등 일부 단체가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KT미디어허브 관계자는 "이 영화는 청계천이나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무료로 상영된 바 있어 올레TV에서 1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것에 대해 이용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가격이슈가 있어 우선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상태"라며 "일부 보수단체의 항의 시위가 직접적인 이유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천안함프로젝트 외에도 극장에 상영중인 거의 모든 영화는 통상 VOD 판매가도 1만원으로 책정된다는 점에서 KT의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현재 SK브로드밴드의 IPTV인 BTV의 경우 이 영화의 VOD 제공이 불투명한 상태며 LG유플러스의 U+TV의 경우 14일 서비스 제공이 재개 된다. 온라인 포털 다음은 현재 VOD 제공을 지속하고 있다.

정상민 아우라픽처스 대표는 "올레TV에서 서비스가 중단됐을때 처음엔 1만원에서 4천원으로 넘어가는 휴지기에 불과 한줄 알았는데 서비스가 계속 재개되지 않아 알아보니 중단이 된 것"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KT미디어허브 관계자는 "향후 서비스 재개 여부는 내부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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